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거창군은 한마음도서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개최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도서관이 책 읽는 공간을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먼저 9월 6일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작가를 초청해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작가는 창작 에피소드와 무명 시절의 수많은 실패 경험 등을 담담하고 유쾌하게 풀어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9월 13일 ‘나는 동화작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 10명의 동화책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예비 작가들과 가족, 지인들이 함께 모여 출간을 축하하고 소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예비 작가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과 성취감을 높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해 새롭게 단장한 도서관 야외 공연장에서는 가족 영화 극장 별밤 시네마를 개최했다. 야외에서 진행된 행사는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동시에 어린이 자료실을 오후 10시까지 개방하는 별밤 도서관도 운영해 책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신순화 인구교육과장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책과 문화를 사랑하는 거창군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문화 소통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