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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의전당 저녁의 음악회 시민 곁에서 이어온 클래식의 전통

10월 ~ 12월 까지 예술가곡·신예 콰르텟·베테랑 앙상블, 세 가지 색채의 무대 선보여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은 레퍼토리 시리즈 ‘저녁의 음악회’를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총 세 편의 무대로 시민들과 함께한다.

 

매달 새로운 주제와 연주가로 꾸려지는 이번 무대는 깊어지는 계절 속에서 클래식 음악이 전하는 다채로운 감동을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저녁의 음악회는 오랜 기간 시민 곁에서 이어져 온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친근한 접근성을 통해 공연장을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왔다.

 

이번 가을과 겨울에도 ‘저녁의 음악회’는 삶 가까이에 머무는 음악의 가치와 문화 향유의 폭을 한층 넓혀줄 것이다.

 

10월 – 바리톤의 울림,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

 

10월 23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10월의 저녁의 음악회 무대는 바리톤 조규희와 피아니스트 안 마리 뽀드방이 함께하는 슈베르트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로 꾸며진다.

 

인간 내면의 쓸쓸함과 서정을 담은 슈베르트의 곡은 깊어가는 가을밤에 특별한 울림을 전한다.

 

두 음악가의 정교한 해석이 더해져 가곡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11월 – 세계가 주목한 젊은 사중주, 아레테 콰르텟

 

11월 27일 오후 7시 30분에는 최근 밴프 콩쿠르 2위로 한국팀 최초 입상의 아레테 콰르텟이 무대에 오른다.

 

평균 연령 26세의 젊은 연주자들이 펼치는 열정과 탐구심 가득한 현악사중주는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신선한 에너지와 학구적인 해석이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12월 – 대중성과 감동을 아우르는 벨루스 콰르텟

 

12월 18일 오후 7시 30분의 연말 무대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벨루스 콰르텟이 장식한다.

 

다양한 레퍼토리와 주제로 전석 매진을 기록해 온 이들은, 따뜻한 앙상블의 울림으로 겨울밤을 물들인다.

 

음악을 통한 사회적 역할에도 앞장서 온 이들의 무대는 클래식의 보편적 가치와 감동을 동시에 전달할 것이다.

 

(재)김해문화관광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계절마다 다른 색채의 클래식을 선보이며 시민과 가까이했다”라며 “음악이 선사하는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만나는 특별한 저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녁의 음악회’는 전석 2만 원으로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와 예스24티켓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유선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