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서귀포예술의전당은 202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교류공연 극단 가람의 연극 '너에게 말한다'를 5월 23일과 24일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총 2회에 걸쳐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26 공연장상주단육성지원사업 선정 예술단체 극단 가람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연극 창작 활성화와 공연장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창작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극 '너에게 말한다'는 제주 4·3 78주년을 맞아, 오랜 시간 말하지 못했던 제주도의 아픈 기억을 어린 소녀 ‘희춘’의 시선을 통해 풀어낸 작품이다.
푸른 섬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이면에 감춰진 비극적 역사와, 이유 없이 희생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음악극 형식으로 담아내 깊은 울림을 전한다.
특히, “오래전 빌레못 굴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 이야기 한번 들어 볼래?”라는 질문을 중심으로, 당시의 참혹한 현실과 기억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역사적 공감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본 작품은 극작가 최민주가 집필하고 이상용이 연출을 맡았으며, 고가영, 김정희, 김병택, 이승준, 강정임, 경솔현 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배우들이 출연해 생동감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서귀포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지역 연극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의미 있는 무대”라며 “시민과 관객들이 지역의 역사와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11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서귀포e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