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게더 윤종우 기자 | '미스트롯4 토크콘서트' 결승전의 여운을 이어가며, 무대 뒤에 감춰졌던 숨은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4월 2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4 토크콘서트'에서는 경연 비하인드와 TOP16 멤버들의 근황이 담겼다. MC 김성주와 장윤정을 비롯해 붐, 안성훈, 김용빈, 춘길까지 총출동하며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이날 방송은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5.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목요일 전 채널 예능 1위, 일일 종편 프로그램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 지표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1%까지 치솟으며, 트롯 여제들의 저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날 가장 먼저 포착된 건 '미스트롯4' 결승전 발표 당일, 진(眞) 이소나의 순간이었다. 중간발표에서 선(善) 허찬미에게 단 1점 차로 뒤져 있던 상황에서, 실시간 문자 투표를 통해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이소나는 최종 우승이 확정되자마자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냈다. 장윤정은 이를 지난 경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으며 "우리가 소나 씨를 'AI' 같다고 했는데, 그런 그녀의 눈에서 폭포수 같은 눈물이 흐르던 게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와 함께한 장면이 공개됐다.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는 "우리에게도 이런 날이 온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소나는 "이제 내 걱정 안 해도 된다"라고 말하며 어머니를 끌어안았다. 오랜 시간 함께 버텨온 모녀의 벅찬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순간이었다.
결승 다음 날 곧바로 이어진 이소나의 행보가 드러났다. 고향 춘천의 시장을 찾은 이소나는 직접 준비한 재료로 150인분의 분식을 만들어 팬들에게 대접했다. 이후 팬들을 위한 즉석 공연까지 선보였다. '부초같은 인생', '태평가' 등을 열창하며 시장을 하나의 무대로 만들었고, 팬들과 한층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소나와 마지막까지 초접전을 벌였던 허찬미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김성주가 "선이 됐는데도 진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하자, 허찬미는 "어떤 마음일지 알기 때문에 축하해줄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눈앞에서 우승 상금 3억이 왔다 갔다 하니까 아쉽더라. 다음 시즌에는 선과 미에게도 나눠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TOP16 멤버들의 경연 뒷이야기가 이어졌다. 경연 내내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온 이소나는 엉뚱한 행동과 잦은 눈물 등 무대 위 이미지와는 다른 인간적인 면모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윤윤서는 막내임에도 음 하나까지 짚어내는 날카로운 디렉팅으로 '호랑이 선생님' 면모를 보였으며, 특히 42세 나이 차의 적우를 리드하는 장면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그간 박지현을 롤모델로 꼽아왔던 길려원은 경연 이후 새로운 팬심이 생겼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스튜디오에서는 안성훈, 춘길, 붐까지 혹여 자신이 그 주인공일지 기대하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길려원이 "다정다감한 성격에 왕자님 같았다"라고 언급한 인물은 메들리 팀미션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용빈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용빈은 "태화 누님이랑 려원이가 TOP5 안에 들어가서 너무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미스트롯4' TOP16 무대 밖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이들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한편, '미스트롯4 토크콘서트' 3회는 오는 4월 9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