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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마을이룸 교육공동체, ‘마을 선생님! 예술가 되다’ 전시회 개최

교육의 현장이 예술로 확장되다,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참여형 행사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사상 마을이룸 교육공동체는 자체 기획 전시회 ‘마을 선생님! 예술가 되다’를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공간523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상 마을이룸 교육공동체가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한 행사로, 마을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마을 선생님’들이 교육 활동 과정에서 만들어낸 다양한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단순한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오후 시간대에는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시와 교육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참여형 전시로 진행된다.

 

전시 주제인 ‘마을 선생님! 예술가 되다’에는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배움이 예술로 확장되는 과정을 공유하고, 마을 교육의 가치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사상 마을이룸 교육공동체는 희망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공교육이 미치기 어려운 영역을 마을이 함께 채워가기 위해 구성된 교육공동체이다. 지역의 다양한 인적·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예술, 체험, 돌봄 등 폭넓은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며, 지역 아이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이 함께 보살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교육공동체 ‘이쑴’의 신미자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결과물 중심의 행사가 아니라 마을 선생님 한 사람 한 사람의 교육 여정과 고민이 담긴 과정의 기록”이라며 “주민들이 전시와 체험을 통해 마을 교육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