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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국 농악의 흥과 기량이 모인다

11월 22~23일 복합스포츠센터서 ‘제7회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 개최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구미시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강당에서 '2025 제7회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를 연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농악보존협회 구미지회(지회장 박정철)가 주관하며, 전국 각지의 농악단과 명인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전통예술 경연으로 자리 잡았다.

 

첫날에는 구미 지역 읍·면·동 농악단체들의 경연이 펼쳐지고, 둘째 날에는 전국에서 모인 농악팀들이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실력을 겨룬다. 무형문화재와 농악 명인들의 무대도 마련돼, 다양한 연희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축하공연에는 구미무을농악보존회와 구미농악단이 전통의 흥을 더한다. 중앙대학교 중앙타악연희단도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별 초청 명인전에서는 김복만 명인의 상쇠놀이, 서한우 명인의 서한우류 설장구춤, 임웅수 명인의 상공춤, 김정원 명인의 권명화류 소고춤 등 각 분야 명인들의 깊은 기량을 선보인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경연대잔치는 2017년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구미무을농악’을 전승·보전하고, 지역 농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어지고 있다. 시민과 방문객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농악의 공동체적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하며, 전통예술의 매력을 새로운 시각으로 즐길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전국농악경연대잔치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예술을 시민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축제”라며 “전국에서 모인 농악팀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구미무을농악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