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2025 YC 댄스 크루 2.0’이 지난 8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정기공연 〈예천, 빛의 활 – 마음을 쏘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YC 댄스 크루 2.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경북문화재단이 주관,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공모에 선정돼 운영하는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예천군 청소년 18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이 참여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수요일 주 2회 진행하고 있다.
무용감독과 강사진의 체계적인 지도를 바탕으로 한국무용·왁킹·락킹 등 다양한 장르의 수업을 통해 기초 체력과 무용 역량을 향상시켰으며, 수개월간의 연습 끝에 그 성과를 하나의 완성된 무대로 선보였다.
이번 정기공연 〈예천, 빛의 활 – 마음을 쏘다〉는 ‘바람을 느끼다’, ‘숨을 모으다’, ‘빛을 쏘다’의 세 장으로 구성되어, 예천의 활을 모티브로 한 ‘마음의 여정’을 춤으로 표현했다. 각 장면은 장르의 경계를 넘어서는 움직임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감정과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관람객과 학부모들은 “예천의 청소년들이 한마음으로 무대를 완성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하며, 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와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
참여 단원들은 “함께 군무를 맞추며 협력의 중요성을 배운 시간이었 다”며, “무대에 오르기까지 자신감과 책임감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YC 댄스 크루 김언지 무용감독은 “오랜 연습 끝에 단원들이 서로를 믿고 호흡하며 무대를 완성해가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예술적 성취뿐 아니라 협력과 책임의 가치를 함께 배웠다”고 밝혔다.
김학동 이사장은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아름다운 움직임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이런 경험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