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게더 장영주 기자 | ‘제17회 강릉커피축제’가 개막 이틀째를 맞은 31일 가을의 낭만을 즐기려는 인파로 축제 현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축제 현장에는 커피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과 나만의 커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험존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커피축제는 커피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커피와 인문학’은 미술, 역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매일 오후 2시 강릉커피거리 내 카페에서 진행된다. 강연에 참여한 방문객들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0월 31일 강릉샌드에서 ‘미술작가는 어떻게 대상을 선택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으며, 11월 1일(토)에는 ‘우리나라 역사속 커피 이야기와 커피 시연회’가 이어진다. 11월 2일(일)에는 카페 라케노에서 '강릉으로 내려오는 게 아니라고?'라는 주제의 강연이 ‘강릉을 바라보는 인문학적 눈길’이라는 부제로 진행되어, 강릉의 문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할 예정이다.
한편, 파인아트레벨 앞 도로에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핸드드립·사이폰 등 커피 추출 체험부터 나만의 드립백 만들기, 스테인드글라스 제작,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커피박 아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체험존 인근에 위치한 ‘강릉커피로스팅클럽’ 부스에서는 생두를 직접 구입해 자신만의 원두를 로스팅하고, 드립백을 제작하는 체험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커피와 문화, 인문학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져 방문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며, “남은 기간에도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과 별이 빛나는 밤에, 불꽃놀이 등 야간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니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