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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2025 수원 E:음 공유학교〈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 수료 및 결과보고전 개최 "어린이들이 만든 디지털 작품, 미술관 전시로 빛나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수원시립미술관과 수원교육지원청이 협력한 ‘수원 E:음 공유학교’의 교육 성과 발표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운영한 2025 수원 E:음 공유학교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육 성과를 지역 사회와 나누기 위한 결과보고전을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개최한다.

 

〈닥터 레나의 광교 실험실〉은 수원시립미술관과 문화예술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술과 물리적 공간을 융합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만들어내는 창작 그룹 레벨나인이 함께 기획한 창의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원 및 경기도 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미래 미술관’과 ‘디지털 아카이빙’을 주제로 미술관의 수집·연구·전시 기능을 AR·VR 기반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8월 5일부터 총 5회차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서 학생들은 전시 작품을 다각도로 감상하고, 자신의 사물을 디지털화하여 가상 세계 속에서 구현하며, 미래의 미술관을 상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결과보고전은 ‘나를 탐구하는 과정’, ‘상상으로 창조한 부캐’, ‘작품에 의미를 부여하는 실천’, ‘프로그램의 기록’ 등 4개 존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모루 인형, 활동지, AR 사진과 교육 자료가 전시됐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도슨트가 되어 가족과 관객에게 작품을 설명하는 공개수업이 마련됐고, 모든 과정을 참여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참여 학생은 “제가 만든 작품을 전시장에서 직접 설명할 수 있어서 진짜 작가가 된 것 같았다”라며 또한“수료증을 받으니 뿌듯하고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시립미술관 남기민 관장은 “이번 교육은 예술과 디지털 기술을 연계한 융복합 교육으로, 미래 세대가 미술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창의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