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총 5개 분야 3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을 만난다. 16회를 거쳐오며 축적된 축제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제의 장이 펼쳐질 뿌리공원의 공간 구성도 새롭게 재편했다.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뿌리공원 입구부터 잔디광장까지 크게 3가지 존으로 축제장을 나눠 운영한다. 입구 게이트로 들어오면 ‘효문화마켓존’이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을 맞이한다. 효문화마켓존 입구는 메인게이트 및 주제관을 배치해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주제관을 지나면 지역 공방과 소상공인 등 30여개 부스에서 공방 체험 및 지역 소상공인 물품을 판매한다.
지난해 지역 대표 음식점과 문중, 단체들이 참여해 운영했던 ‘뿌리먹거리존’은 ‘중구통’ 가맹점을 중심으로 중구 대표 맛집들이 참여한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메뉴를 통해 축제의 즐길거리에 더해 먹거리를 제공한다. 맛집 18개 부스와 5개 푸드트럭이 천변 주차장에 만들어진 ‘뿌리먹거리존’에서 입을 즐겁게 한다. ‘뿌리먹거리존’ 옆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꾸미는 ‘프린지무대’가 상시 운영된다.
뿌리교와 만성교를 통해 축제의 메인무대인 잔디광장에 들어서면 ‘효문화체험존’을 만날 수 있다. ‘효문화체험존’은 축제의 메인무대와 수변무대를 통해 개막식 및 폐막 공연, ‘전국효문화청소년페스티벌’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효문화체험존’에서는 신천 강씨, 안동 수은공 종택, 평택 신씨, 안동 권씨 등 문중 전통 체험과 직업키자니아체험장 및 가족놀이터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마당도 진행된다. 뿌리공원을 둘러싼 만성산 일대를 즐기는 ‘만성산보물찾기’, ‘만성산 라디엔티어링’도 함께 할 수 있다.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즐기기
명품 축제의 시작, ‘중구 명문가’ 선정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개막은 ‘중구 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이 연다. 중구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온 가문을 조명하고 대전효문화뿌리축제 전통을 계승한다. 지난해에 이어 서경석 MC의 사회로 공식 행사를 진행한다. 지역 공연예술단 ‘우금치’의 개막 특별 공연을 시작으로 내·외빈이 참석해 ‘효 다짐 서명 퍼포먼스’, 한국인의 정서를 깊은 울림으로 노래하는 장사익의 개막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특별한 뿌리공원 탐사
대전효문화뿌리축제의 무대가 되는 뿌리공원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축제 기간 ‘만성산에 숨겨진 보물찾기’와 ‘라디엔티어링 체험’을 통해 뿌리공원의 숨은 멋을 느끼고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축제의 기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된다.
야간에 더 빛나는 뿌리축제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야간에 즐겨야 제맛. 26일 개막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미디어아트 대북 퍼포먼스’,‘불꽃 드론라이팅쇼’와 천혜의 경관을 배경으로 유등천변을 수놓을 유등과 마스코트 경관 조명도 축제를 빛나게 한다.
3일간 펼쳐지는 세대 공감 축하공연
축제의 메인 공연도 눈길을 끈다.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와 흥을 돋우는 트로트, 팝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3일간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26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장사익의 개막공연이, 27일은 트로트 가수 김희재와 지역 트로트 신동 김태웅 군의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의 마지막은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가수 조째즈의 공연이 담당한다.
축제의 주인공은 나
매년 꿈과 끼를 통해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빛낸 주인공들도 방문객을 만난다. 28일 메인무대에서 펼쳐진 ‘전국 효문화 청소년 페스티벌’과 27일 ‘가족이 함께하는 장기자랑’, 26일 ‘외국인 장기자랑’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중구는 ‘제16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찾는 시민들을 위해 뿌리공원 인근 언고개 교통광장 및 안영동 공영주차장, 하나로마트 주차장 등 총 12개소의 주차장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 312번, 313번 시내버스 노선 임시변경을 통해 뿌리공원 접근성을 높이고, 서대전네거리역 3번출구 버스승강장에서 뿌리공원네거리 임시승강장까지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도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