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제77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국가수호의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국군 모범용사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 안보의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국군 모범용사와 가족들을 초청,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국군 모범용사 격려행사’를 25일 오후, 시그니엘 서울(그랜드 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격려행사에는 국방부가 추천한 국군 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 등 가족 60명,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국방부 인사기획관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선발된 모범용사 중에는 국가유공자 자녀를 비롯해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과 대청해전(2009년 11월 10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에 참전하고 현역으로 복무 중인 모범용사와 병역명문가(3대가 현역 복무), 3부자(아버지, 아들 2명)가 모두 해병대에 복무 중인 모범용사, 부부 모범용사 등이 포함돼 있다.

 

‘당신의 빛나는 헌신, 존경과 감사로 새기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격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감사영상 상영, 모범용사 자녀의 감사편지 낭독에 이어 국가보훈부 차관의 환영사, 감사 만찬, 감사공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국군 모범용사들의 이야기와 국민 감사 메시지를 담은 영상 상영을 비롯해 모범용사의 자녀가 직접 무대에 올라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된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우리 국민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헌신하고 있는 국군 모범용사와 그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국가보훈부는 현역 군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국방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존중과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예우를 위해 국방부 등과 협력하여 매년 격려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62회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