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부산 영도구립 여성합창단(단장 김기재, 지휘자 김민지)이 지난 9월 20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제3회 울산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했다.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순수 아마추어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버, 혼성, 여성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서울, 경기, 부산을 비롯한 각 지역의 2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도구립 여성합창단은 20일 여성부로 참여해 ‘Tundra’와 ‘태평가’ 두 곡을 선보였다. ‘Tundra’는 섬세한 화성과 서정적인 선율을 여성합창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표현해 신비로운 울림을 전했으며, ‘태평가’는 전통 민요 선율에 현대적 화성과 리듬을 더해 국악과 합창을 조화롭게 풀어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오늘 아름다운 무대를 위해 애써온 김민지 지휘자와 반주자, 트레이너, 단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영도구립 여성합창단이 영도구를 대표하는 예술단으로서 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영도구 여성합창단은 1993년 창단되어 2012년 구립으로 승격됐으며, 섬세하고 풍부한 울림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들은 2025년 하반기 정기연주회를 11월 25일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