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누적 관람객이 마침내 10만명을 돌파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1일 오전 10시 40분,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5만 돌파 후 일주일 만에 10만 고지를 넘어선 것으로, 지난 회 2023 비엔날레보다 무려 닷새나 빠른 속도다.
220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심상치 않은 흥행 돌풍을 기대케 한 10만 번째 입장의 주인공은 우상호(청주시 오송읍) 씨 가족으로, “입소문 듣고 얼른 가봐야지 하고 벼르다가 주말을 맞아 쌍둥이들과 함께 왔는데, 뜻밖에 10만 번째의 주인공이 되다니 얼떨떨하면서도 기쁘다”면서 “우리 쌍둥이들이 진짜 복덩이가 확실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개막 18일 만에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할 만큼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모든 프로그램마다 화제였고, 모든 순간이 빛났다.
일요일마다 깜짝 공연의 무대로 변신하는 본전시 ‘풍류 존’은 오늘도 가야금 연주자 신민정의 연주가 펼쳐지며 이름 그대로 관람객에게 풍류를 선사했고, 학술 프로그램마저 ‘핫’했다. 나무부터 유리까지 이번 주 내내 펼쳐진 국제공예워크숍은 회차마다 만석이었고, 특히 본전시 참여작가 앤디 파이코의 유리 워크숍은 1300도가 넘는 유리 가마처럼 뜨거운 호응이 내내 이어졌다.
조직위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보내준 관람객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남은 40여일의 시간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발길을 당부했다.
한편, 프로그램마다 화제의 중심에 선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27일 백만 유튜브 크리에이터 ‘밀라논나’와의 만남으로 흥행돌풍을 이어간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밀라논나’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 연계 『짓기 프로젝트』로, ‘옷을 짓다, 세상을 연결 짓다’를 테마로 에 공예를 넘어 세상의 다양한 ‘짓기’의 의미를 탐구한다.
패션의 본고장 밀라노에서 유학한 최초의 한국인이자 한국 패션 산업의 역사를 바꾼 주인공, 2025년 현재 가장 힙한 72세이자 좋은 어른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밀라논나’가 말하는 ‘짓기’의 의미를 무엇일지, 27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본관 5층 공연장에서 열리는 『짓기 프로젝트』에 함께하고 싶은 관람객은 조직위 공식 누리집 또는 홍보물의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짓기 프로젝트』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인 ‘세상 짓기’와 연계한 특별 프로젝트로, 글을 짓고, 옷을 짓고, 집을 짓고, 관계를 짓는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과 함께 그들의 ‘짓기’가 우리 사회를, 또 우리의 내일을 어떻게 변화시켜 가는지 소통하고 나누는 담론의 장이다. 사전 프로젝트에 ‘글짓기- 배우 겸 작가 차인표’에 이어 ‘노래 짓기- 크리에이터 겸 가수 서이브’가 초청돼 화제를 모았으며, 서이브와 함께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챌린지는 현재 98만뷰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입장객 10만 명을 넘어서며 순항 중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개최한다. 추석 당일을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