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군산시는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진행한 ‘고군산섬잇길 팝업행사’가 지난 8월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팝업 행사에는 약 3,000여명의 방문객이 찾았으며, 일부 기념품은 조기 품절 되어 재입고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하루 평균 250명 이상의 대기 인원이 몰렸고, 주말과 공휴일 연휴기간에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지면서 첫 팝업행사로는 이례적인 현장 반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직접 방문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고군산군도를 도심 속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K-관광섬관(근대교육관)을 비롯한 체험 공간을 꾸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참여 경험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K-관광섬관에서 말도, 명도, 방축도로 가는 가상 여행을 시작하여각각의 섬을 미션으로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고군산군도”와 “고군산섬잇길”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이 과정에서 섬 여행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순한 홍보성 행사에서 벗어나 미션형 테마로 구성되어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미션 수행뿐 아니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가족과 참가한 방문객은 “군산 여행 계획 중 우연히 팝업행사를 알게 되어 방문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 한번 더 군산을 방문하여 고군산섬잇길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작지만 영향력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진행한 첫 팝업행사에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색다른 여행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