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경상남도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한국폴리텍대학 창원캠퍼스에서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 전문교육 기초과정 1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확대와 정비 기술의 고도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자동차정비업 종사자 등에게 정비 전문 지식과 실무 능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1일부터 10일까지 모집 공고를 통해 선발된 17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외부 전문 강사를 초청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구조와 작동 원리 △기초 점검 및 고장 진단 실습 △고전압 안전 절차와 장비 사용법 등을 배우며 실무 역량을 향상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구조나 정비 방식이 달라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부품과 장비를 직접 다루며 정비 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라며 만족했다.
박성준 도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첫 교육을 시작으로, 도내 정비인력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기초과정 1차 교육을 시작으로, 8월에는 기초 2‧3차 과정을, 10월부터 11월까지는 심화 1‧2‧3차 과정을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단계별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친환경차 정비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