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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문화원 신비롭고 매혹적인 시간 여행, 고택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함양문화원은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국가유산청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 '고택의 향기에 젖다'를 지곡 개평한옥마을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속초, 수원, 전주, 부산, 거제 등지에서 온 가족 27명이 참가하여 1박 2일 동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택 종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전통문화를 더 가까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함양군 출신으로 사림파 계열에 속하는 성리학자이자 문신인 일두 정여창(鄭汝昌, 자 백욱·호 일두·수옹, 시호 문헌) 선생의 고택인 일두고택에서 전통한옥 문화해설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고택 해설을 비롯해 솔송주문학관 체험, 하동정씨고가 전통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통문화의 보물들을 차근차근 둘러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하동정씨고가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진정한 크로스오버를 꿈꾸는 젊은 예술인들이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신명을 깨우는 신비롭고 매혹적인 시간 여행이 펼쳐졌다.

 

이번 ‘고택의 향기에 젖다’에 참가한 최 모 씨(61세 남)는 “고택의 진정한 매력을 온전히 느끼고, 고택의 정취와 함께 특별한 추억이 됐다.”라고 말했다.

 

함양문화원은 국가유산청이 추진하는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의 목적으로, 고택·종갓집 문화를 알리고 고택의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고택의 향기에 젖다’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