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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 개최 전방위 지원

TF 가동…전시관 경유 ‘남도한바퀴’ 여행 상품 확대 운영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전라남도가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행상품 확대 운영, 잇따라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입장권 상호 할인 등 협력을 강화하고, 관람·운영·홍보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이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최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담당 부서에만 국한하지 말고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관련 실국이 모두 동참해 적극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전남도는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적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2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문화융성국장을 비롯한 8개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지원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먼저 전남도를 찾는 관광객을 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하기 위해 전시관을 경유하는 남도 한바퀴 여행상품을 확대 운영하고, 10월 개최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입장권 상호 50% 할인, 공동 홍보·마케팅, 편의공간 공유존 운영 등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묵비엔날레 관람 활성화를 위해 지역 사회단체연합회, 향우회 등 단체관람 홍보, 교육청 협력을 통한 초·중·고교생 견학 지원, 전남RISE사업과 연계한 대학교 현장 프로그램 운영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시관이 운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식품·숙박업소 친절·위생교육 강화, 전남도가 확보한 홍보 인프라 적극 지원, KTX 이용 요금 할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4회째를 맞는 이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해외작가 참여율이 40% 이상 대폭 늘고, 국내외 거장의 작품이 대거 전시될 예정이다”며 “세계 유일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남도 수묵의 정체성을 알리고 케이(K)-수묵의 발판을 확보하는데 큰 기여하도록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자”고 당부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해남권(고산윤선도박물관, 땅끝순례문학관), 진도권(소전미술관, 남도전통미술관), 목포권(문화예술회관, 실내체육관) 등 6개 전시관에서 20개국, 83명의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수묵비엔날레 외에도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등 메가이벤트를 연달아 진행한다.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도미식의 가치와 산업적 가능성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는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 AI와 함께하는 농업혁신, 생명 키우는 K-농업’을 주제로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 일원에서 열린다. 감성과 미래, 국제화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농업 전시·체험의 장으로, 국내외 농업 관계자와 관람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