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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신진작가전 ‘재미 짓기’ 선뵌다

비엔날레 기간 중 문화제조창 4층서 20명(팀) 작품 100점 전시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열하루 앞으로 다가온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신진 작가들의 전시로 재미 더하기를 예고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문화제조창 본관 4층에서 ‘재미 짓기 : Delight for you’를 동시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함께하는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신진작가 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공예와 현대미술, 미디어아트 분야를 망라한 총 20명(팀)의 젊은 작가가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인 ‘세상 짓기’와 연계해 ‘재미 짓기’라 이름한 이번 전시에는 △공예 분야에 (섬유)고보경, 인영혜, (금속)김예지, 방효빈, (유리)김윤희, 박영호, 이기훈, 최상준, (가구)백주용, (도자)이아련, 정인혜, 정지숙, 채민정, 황예진 등 14명의 작가가 △현대미술 및 미디어아트 분야에는 김진아, 서성협, 유소영, 이나겸, 정찬민, 프로젝트 팀 펄 등 6명(팀)의 작가가 합류했다.

 

이들은 ‘재미와 행복’에 대한 각자의 해석이 담긴 작품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MZ 세대부터 예술 애호가, 컬렉터까지 다양한 관람층에게 예술이 일상 속 반려(伴侶)가 되는 방식을 제안한다.

 

코끝에 닿는 순간 힐링이 되는 향기, 감각적인 색감과 사운드, 조명이 어우러진 오브제, 그리고 인증숏 부르는 거울과 유리 모빌까지, 그저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다층적인 감각을 자극받으며 자신만의 ‘재미 짓기’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신진 작가다운 젊고 자유로우며 유쾌한 시선으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신선한 충격과 반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미 짓기’ 총괄기획을 맡은 안태정 감독은 “젊은 세대 작가들의 시선에서 풀어낸 기발한 상상력과 생명력이 일상 속 즐거운 반려가 되기를 바란다”며 “‘Delight for you’라는 전시 부제 그대로 관객에게 유쾌함과 행복으로 채워지는 쉼을 선사하겠다”는 패기를 밝혔다.

 

요즘 화두인 ‘아주 보통의 하루’, 물질적 충족보다 평범하지만 정신적 가치 만족을 추구하는 시대에 삶의 예술을 지향하는 공예와 가치 소비의 예술이 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미’를 발견하게 할 ‘재미 짓기 : Delight for you’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에 만날 수 있다.

 

한편,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역대 최장기간인 60일간 열린다. 추석 연휴를 제외한 월요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