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계룡시는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25계룡軍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계룡하늘소리길 특별 탐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계룡하늘소리길은 지난 2023년 7월 처음 개방된 신생 탐방로로 3軍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 내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어 왔던 구역이다.
이곳은 30여 년간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됐던 천혜의 자연비경과 천연기념물 서식지가 공존하는 특별보호구역으로 ‘비밀의 정원’이라 불릴 만큼 아름답고 독특한 생태와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1980년 이전 문화사적 등 역사적 볼거리가 많은 신생 탐방로이기도 하다.
시는 이번 특별탐방을 위해 탐방 인원을 하루 6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고 주말을 포함해 일요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운영 시간을 오전으로 조정해 쾌적한 환경에서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軍문화축제와 연계해 행사장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탐방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계룡하늘소리길 스토리텔링 개선 계획에 따라 특별탐방 시행 전까지 전국 최초 작산단군전의 유물인 하마비(비석)를 탐방로에 이전하고, 1900년대 민족종교의 성지로 여겨졌던 용동리에 제단 터를 복원하여 탐방객에게 옛 신도안 역사와 문화적 스토리도 전할 계획이다.
탐방 신청은 계룡시 홈페이지 및 계룡시문화관광재단홈페이지로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1일 최대 100명씩 400명 선착순 모집한다.
계룡하늘소리길 특별탐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청 민군협력담당관 군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5계룡軍문화축제’는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지상군페스티벌’과 함께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를 중심으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