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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문화관광재단, ‘2025 길 위의 인문학’ 참가자 모집

도시, 기억의 층·대덕에서 찾은 조선의 맛 등 2가지 프로그램 운영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대덕문화관광재단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인문학적으로 탐색하고 체험하는 ‘2025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2023년 ‘대덕구 석장승 마실길 탐방’, 2024년 ‘연결 : 대청호에서 온 편지’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는 ‘도시, 기억의 층 : 대덕을 읽는 10가지 이야기’와 ‘대덕에서 찾은 조선의 맛 : 양반가 밥상 이야기’ 등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대덕과 회덕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주제로 한 강연 및 탐방, 조선시대 양반가의 식문화와 제례의식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인문 콘텐츠로 구성돼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주민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시, 기억의 층 : 대덕을 읽는 10가지 이야기’는 대덕과 회덕의 역사, 문화, 사회, 산업 등의 주제를 총 10회에 걸쳐 강연과 탐방으로 풀어낸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9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30분까지 작은미술관 신탄진과 회덕역, 신탄진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대덕에서 찾은 조선의 맛 : 양반가 밥상 이야기’는 조선시대 양반가의 식문화와 제례의례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는 체험형 강좌다.

 

강연뿐 아니라 음식 시연, 상차림 구성 체험을 통해 전통 식문화의 의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8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5시 30분,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총 6회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강좌 신청은 포스터에 게재된 QR코드, 이메일, 전화로 가능하다.

 

최충규 이사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대덕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깊이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인문학에 관한 관심을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