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울산 북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지난 7월 통합돌봄과 및 통합돌봄 전담팀을 신설하고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추진에 본격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도록 개인별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북구는 올해 시범사업 추진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북구청 통합돌봄과를 중심으로 보건소와 8개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산중부지사(이하 건보공단 지사) 등이 협력해 추진한다.
우선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건보공단 지사에서 사업 희망자 사전조사를 실시한 후 대상자로 신청 및 접수를 하면 건보공단 지사에서 통합판정 조사 후 최종 대상자로 선정한다.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에서 선정된 대상자의 개인별 통합지원계획을 수립하면 구청 통합돌봄팀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통합지원계획 승인 및 변경, 서비스 조정 등을 수행한다.
이후 보건소 등 서비스 제공기관이 통합지원계획에 기반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구청과 동에서는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대상자의 변화상을 확인하게 된다.
북구는 본격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달 건보공단 울산중부지사, 북구보건소 등 협업 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8일에는 8개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체계, 기관별 역할 및 업무절차를 공유하고, 협조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북구 관계자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분야별 담당 부서 및 지역사회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한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과 모니터링으로 지역사회의 돌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