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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광복 80주년 다채로운 기념행사 이어져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서귀포시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원도심과 도서관, 공연장 등을 무대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행사를 연달아 선보인다.

 

지난 7월 27일 이중섭거리에서 개최된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에서는 법환청소년문화의집 ‘곱을樂’ 뮤지컬단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시몹을 펼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공연에 동참하며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8월 한 달간 서귀포시청 행정자료실과 도서관운영사무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광복 관련 도서를 소개하는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오는 8월 15일 서부도서관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친일·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역사 토론과 글쓰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8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새연교 상설 주말공연과 원도심 문화페스티벌에서도 '광복8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및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며 8월 9일 이중섭거리에서 운영되는 문화행사 ‘토토즐(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과 8월 15일 산지물 물놀이장에서 개최되는 ‘제22회 한 여름밤의 미니콘서트’에서도 태극기 나눔과 부대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광복을 기념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참여형 축제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기획공연도 마련되어 8월 14일에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명성황후의 시해 사건을 중심으로 한 역사적 내용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한 창작발레 '명성황후'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심·생활권 곳곳에서 만나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광복의 역사를 기념하고, 함께 기억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