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대전 대덕구는 8월 1일과 2일 이틀간 비래동·중리동·법동 일원에서 열린 ‘대전0시축제 with 대덕거리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대전의 대표 여름 축제인 ‘대전0시축제’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골목형 상점 및 전통시장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3개 지역 상인회와의 협업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도 실질적인 지역 상권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는 8월 1일 금요일 중리동과 비래동, 2일 토요일 법동전통시장과 비래동 일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구는 축제 예상 참여 인원으로 500여 명을 예상했으나, 실제 3000여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해 각 상점가와 도로에 준비된 테이블은 행사 시작 직후 만석을 이뤘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공연, 주민 노래자랑, 먹거리 존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거리 전체가 시민들로 북적이면서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또한 최충규 대덕구청장과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 행사 기간 중 비래동, 중리동, 법동 등 3개 전 지역을 모두 방문해 현장에 함께한 상인들을 직접 격려하고, 골목축제를 즐기러 온 방문객들을 환영하며 현장의 열기를 함께 나눴다.
두 단체장은 주민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활기찬 분위기에 깊은 감동을 표하며, 지역의 생동감 있는 경제 회복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지역의 생생한 경제 현장 속에서 상인들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매우 인상 깊었다”며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가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대전0시축제와 연계해 골목형 상점가가 주관하는 축제를 마련하게 됐다. 이는 지역 상인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적극 협력해 주신 비래동·중리동·법동 상인회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골목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8월 23일과 24일, 30일과 31일과 9월 6일과 7일에도 우리 대덕구의 골목상권 활성화 축제 ‘대덕거리 페스티벌’이 열린다”며 “여름밤, 더위를 날릴 대덕거리 페스티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