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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K-POP 꿈을 펼친다! K-POP 아카데미 첫 발 내딛다.

전북 K-POP 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 개최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전북자치도가 8월 1일 오전 10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2025 전북 K-POP 아카데미의 공식 첫 일정인 오리엔테이션과 입교식을 열고 2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서 모인 참가자 20명과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소리문화의전당, 문화관광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생애 첫 한국 방문이라는 설렘 속에 적극적으로 인사와 포부를 나누며 열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는 전북도 소개 및 전주올림픽 유치 홍보 영상 시청, 참가자 소개, K-POP 아카데미 교육 일정과 생활 안내,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참가자들은 보컬·댄스 기본 레벨 테스트를 통해 각자의 실력을 확인한 뒤, 팀을 나누어 첫 팀 미션곡을 선정하고 연습을 시작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순한 음악 교육이 아닌, 앞으로 설립될 국제케이팝학교의 가능성을 미리 실험해 보는 시범사업으로, K-POP 교육은 물론, 전북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 그리고 전주올림픽 유치 홍보까지 함께 이뤄지는 의미 있는 전북도의 실험이기도 하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참가자는 “K-POP이 좋아서 한국에 오고 싶었는데, 한국 중에서도 전주처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곳에서 직접 배울 수 있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김성규 원장은 “참가자 개개인의 가능성을 살리는 동시에, 전북이라는 지역과 어떻게 어울릴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K-POP 아카데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도 “K-POP은 이제 세계의 공용 문화이고, K-컬쳐는 세계인 즐기는 글로벌 문화가 됐다.”며 “국제케이팝학교 설립, 문화올림픽 유치, 글로벌 교류가 어우러지는 전북형 K-컬처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이번 K-POP 아카데미가 전북형 글로벌 교육 사업의 시발점이자, 향후 국제케이팝학교 설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면밀히 기록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과 함께 제작한 영상과 음원 콘텐츠는 전북도 홍보 및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