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제주시는 ‘2026 제주들불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전문가의 심층 진단과 시민의 창의적 제안을 동시에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집중 회의’와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6 제주들불축제’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가치를 바탕으로 축제의 정체성과 콘텐츠 완성도를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8월 2일과 9일 양일간 시청 1별관 회의실에서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집중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킬러콘텐츠 개발, 축제 정체성 및 전통문화 요소 도입, 오름 활용 확대 및 친환경 프로그램 운영, 시민 참여 상생방안 등 네 가지 주제를 놓고 심층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들불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주들불축제 아이디어 공모전’도 병행한다.
공모 분야는 디지털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한 메인 콘텐츠 및 프로그램, 축제 운영 개선 제안 등이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100만 원), 우수 1명(50만 원), 장려 2명(각 25만 원)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8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며, 이메일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현경호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전문가 회의와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도출된 제안은 축제 기본계획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전문가의 통찰과 시민의 창의력을 더해 2026 제주들불축제를 더욱 내실 있고 의미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