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직지국악기(대표 윤상우)가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28일 영동군청에서 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정영철 영동군수)에 535만 원 상당의 교육용 가야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와 윤상우 직지국악기 대표 및 윤중기 율곡국악기 악기장 등이 참석했다.
윤상우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악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누구나 쉽고 즐겁게 국악을 접할 수 있도록 소형 및 경량화된 교육용 국악기를 후원하여 국악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성공적인 엑스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직지국악기는 부자(父子)가 함께 전통 국악기 제작의 맥을 잇는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악 학습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교육용 가야금과 교육용 아쟁을 추가 개발하여 전국 교육기관과 복지센터에 활발히 보급하며 국악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영철 위원장은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의 ‘국악’과 ‘글로벌 문화콘텐츠’가 만나는 국제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힘써주시는 후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으로 K-국악 산업의 세계화에 방점을 찍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영동레인보우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