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대전 대덕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2차년도 대상 지역으로 선정돼 1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에 거주하면서 치매뿐만 아니라 치매와 동반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체계적으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2차년도 시범사업은 참여 신청 의사 수 및 지역 특성 등을 기준으로 참여 요건을 충족한 최종 15개 시군구가 선정됐으며, 대덕구는 제일신경외과의원과 더편안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의료기관 2곳이 참여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관은 △환자 포괄평가에 따른 맞춤형 치료·관리 계획 수립 △치매환자 및 보호자 대상 대면 교육 및 상담 △약 복용 또는 합병증 발생 여부 등 비대면 관리 △방문진료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구는 참여 요건이 미충족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추가 선정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치매와 고령 질환을 함께 돌볼 수 있는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을 통해 ‘대덕형 통합돌봄’을 더욱 정교하게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치매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치료받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