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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신나는 축제! 서초구, 서리풀 청소년 축제서 2025년 모범 청소년 표창

리더십·봉사선행·창의활동·효행우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귀감이 되는 사례 발굴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지난 19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서리풀 청소년 축제’에서 지역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모범 청소년과 청소년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장 수여식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 ‘2025 서리풀 청소년 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청소년이 주인공인 축제인 만큼 수상자 중심의 경직된 분위기를 탈피해 다 함께 축하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표창 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올해 표창은 리더십·봉사선행·창의활동·효행우애 4개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청소년 47명과 상담·진로지도·유해환경 감시 등 올바른 청소년 육성에 힘쓴 유공자 5명을 대상으로 수여됐다. 각 수상자들은 학교, 동주민센터, 청소년 기관 등의 추천과 공적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수상자 중에는 탈북청소년으로서 본인도 새로운 곳에 적응하면서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한국어 수업을 진행해 온 학생이 포함돼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어린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남은 가족을 위해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준 청소년도 표창을 받았다. 수상자들은 공통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뿐 아니라 주변인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들은 주변 청소년들에게 본보기가 되며, 지역사회에도 따뜻한 변화를 일으키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구 관계자는 내다봤다.

 

한편, 이날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 ‘2025 서리풀 청소년 축제’에는 수상자와 학부모 외에도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축제를 함께 즐겼다. 참여자들은 서초구청 로비와 2층 대강당에 만들어진 AI 포토부스, AR 레이싱, e스포츠 부스 등 최신 트렌드를 가득 담은 체험존에서 다양한 재미를 찾고,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는 풍성한 공연들을 관람했다. 특히, ‘청소년 문화예술 경연대회’에선 댄스, 보컬, 관현악 등 또래 친구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모범 청소년으로 표창을 받은 한 학생은, “수상도 기뻤지만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니 기쁨이 두 배가 됐다”며, “공연까지 보고 나니 오늘 하루가 나를 위한 축하 파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표창을 받은 모범 청소년 여러분은 우리 서초구의 자랑이자 미래”라며, “앞으로도 모든 청소년이 스스로의 꿈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면서 주변 사람들에게도 따뜻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도록, 서초구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함께 걸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