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경상남도가 도 공식 홍보캐릭터 ‘벼리’를 활용한 여름 테마 디지털 굿즈를 7월 18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 굿즈는 여름의 계절감을 담은 배경에 벼리의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더해 제작됐다.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바다, 시골, 여름 음식을 배경으로 총 7개의 이미지를 제작했으며, 개인용 컴퓨터(PC)·모바일·스마트워치용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상남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비상업적 용도에 한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대통령실이 ‘대통령 시계’를 디지털 굿즈로 제작해 배포한 사례처럼, 전통 기념품의 디지털 전환과 공공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이는 시도가 확산되는 추세다. 경남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홍보캐릭터 ‘벼리’를 활용한 공공형 디지털 굿즈를 선보이며, 실물 기념품 중심에서 벗어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굿즈는 단순한 이미지 제공을 넘어,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공공형 콘텐츠로 기획됐다. 특히 디지털 친화적인 엠제트(MZ) 세대와의 소통 창구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환 경상남도 홍보담당관은 “이번 여름 테마 디지털 굿즈는 도민들이 벼리를 통해 여름철 정취와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테마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도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5월부터 야경 명소와 음악을 결합한 콘텐츠 ‘벼리 빛나는 밤에’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 콘텐츠와 연계해, 밀양·창원·김해의 야경 명소를 배경으로 한 디지털 굿즈도 7월 17일부터 함께 배포 중이며, 배경화면을 인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경남도 유튜브 및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페이스북·인스타그램·X·카카오스토리·카카오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