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내달 10∼11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녩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핵테온 세종은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해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고려대학교세종SW중심대학사업단이 주관하며 국정원, 과기정통부, 행안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21개 기관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 시대, 신뢰가능한 사이버보안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반 기술과 발전 방향을 조망한다.
차세대 사이버보안 핵심 미래 인재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행사로는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정보보호·정보통신기술(ICT) 기업(기술)전시회 ▲한국정보보호학회 우주·양자보안연구회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첫째 날인 내달 10일에는 지난 4월 세계 32개국 180개 대학 1,606명이 참가한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본선이 열린다.
예선전(온라인)을 통과한 40개 팀(초급부문 20팀, 고급부문 20팀)은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모여 총상금 3,800만 원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에서는 스페인 카탈루냐 사이버보안연구센터 크리스티나 페레스 솔라(Cristina Pérez-Solà)의 ‘AI보안을 위한 블록체인’강연이 열린다.
또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쩐 꽝 득(Tran Quang Duc)의 ‘사이버보안에서 인공지능의 미래 탐구’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국가정보원이 ‘국가망 보안 체계(N2SF)’,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체계(SBoM)’등 국가 주요 사이버보안 정책을 소개한다.
이밖에 행사 기간 국내 우수 정보보호·정보통신기술(ICT) 기업전시회와 기술발표, 기업 간 기술협업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매칭행사, 현장 참관객을 위한 다양한 기업 스탬프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기업전시회, 경진대회 참관은 ‘핵테온 세종’누리집에서 오는 7월 8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용일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핵테온 세종은 인공지능 시대의 디지털환경속에서 사이버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핵심 가치를 설계하고 미래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학·연·관이 함께 행정수도 세종에서 개최하는 사이버보안 한마당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