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안상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백승규 의원(가음정, 성주동)은 제14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성주동 일원에 추진 중인 대규모 데이터센터(창원 IDC 클러스터) 신축 사업 관련 주민 우려 해소와 투명한 행정절차 이행을 당부했다.
백 의원은 이번 시정질문에서 데이터센터 건축 허가 절차 과정에서 전자파·소음 등 환경영향평가 결과, 주민설명회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의했다.
특히 백 의원은 “전자파나 소음에 대한 주민의 우려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사전 설명회나 공청회가 부족했다”며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한 명확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창원시 제2부시장은 “데이터센터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며 대한설비공학회 용역을 통해 전자파 및 소음 영향도 평가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백 의원은 성주사 진입도로 이설사업의 단층 교량 구조물 설치 추진 현황, 남지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부지 내 폐기물 처리 용역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점검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감사까지 시행된 용역사에 동일 업체와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행정의 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과 개선을 요구했다.
백 의원은 “오늘 드린 질의는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며 “각 부서의 책임 있는 대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