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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은행동, 온 세대가 어우러진 축제 '2025 문화마실 와글와글' 성료

지역아동ㆍ청소년, 주민이 함께한 다채로운 문화 축제 선봬

 

뉴스투게더 김인숙 기자 | 시흥시 은행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6월 21일 개최한 ‘2025 은행동 문화마실 와글와글’ 축제를 지역 주민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공연, 체험, 바자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으며,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마을 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행사는 시립 아이들세상 어린이집과 피아노 치는 고양이 음악학원 어린이들의 사랑스러운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어스플레잉 댄스팀의 에너지 넘치는 댄스공연, 도담가야금 청소년들의 전통 가야금연주, 은행동 청소년 문화의집 댄스동아리 ‘크루시’의 열정 가득한 무대로 이어졌다. 지역 청소년과 아동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 마을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전문 공연으로는 어쿠스틱 밴드공연, 관객이 함께 참여하며 즐기는 체험형 창극 ‘홍보가’ 공연, 풍선의 달인 신용국의 벌룬마임 공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시흥시 마을교육자치회, 북부노인복지관, 여성인력개발센터, 은빛초등학교 학부모회 등 유관 단체가 함께한 체험부스 14개가 운영됐다. ‘환경 굿즈 만들기’, ‘청춘사진관’, ‘솜사탕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에는 유치부와 초등부를 합쳐 총 140명의 아동이 참여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였으며, 축제 마지막에는 시상식을 통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이 함께한 20곳의 바자회 및 프리마켓이 마련돼 다양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나누고, 지역 경제에도 활기를 더하는 의미 있는 장이 형성됐다.

 

김영록 은행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과 지역 단체, 아동ㆍ청소년이 함께 만들어 낸 진정한 마을 축제였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와 나눔이 공존하는 주민 중심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동현 은행동장은 “행사를 준비해 준 은행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많은 지역 관계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