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게더 윤종우 기자 | 배우 박성웅이 가족들과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 여행을 떠났다.
지난 17일 박성웅의 유튜브 채널 '유딱날'(유튜브하기 딱 좋은 날씨네)을 통해 새 에피소드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성웅은 앞선 영상에 이어 친형과 조카와 함께 충주 가족 여행을 즐겼다. 박성웅의 오랜 절친의 가게이자 아지트로 이동한 세 사람은 친구와 함께 다시 한번 추억 여행을 떠났다.
친구는 박성웅이 영화 '황비홍'을 본 후 황비홍에 빙의해 뛰어다녔던 에피소드 등을 밝혔고, 비와 관련된 추억들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성웅은 "데뷔 후 서울에서 폭우를 뚫고 서프라이즈로 충주를 내려왔던 적이 있다. 그때 (친구가)나를 보고 했던 첫 마디가 '너는 왜 비가 오는데 내려오고 난리야'였다"라고 추억을 소환했다.
이에 친구는 "그날 성웅이 울었다"라고 폭로했고, 박성웅은 "안 울었다. 서운하다고 했지"라며 즉각 반박했지만 당시의 서러움이 되살아난 듯 목소리가 커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어머니와 관련된 일화를 이야기하던 박성웅은 무슨 일을 해도 어머니 손바닥 안이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동네가 영화 '트루먼 쇼'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와의 만남을 마친 후 세 사람은 박성웅의 단골 중식당으로 이동했다.
과거 방송에서 이 중식당을 소개한 적 있는 박성웅은 "여기 단골들도 내 덕분에 이 가게에 울짜장면이 있는 걸 처음 알았다. 메뉴에 없어서"라고 뿌듯해하는가 하면, 울짜장면을 맛있게 먹는 본인만의 팁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박성웅의 아버지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박성웅은 같은 식당에 모인 아버지와 아버지 지인들을 찾아가 인사했고, 악수부터 끝없는 포토 타임을 진행하며 세대를 가리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박성웅과의 대화 도중 아버지가 아재 개그를 치자 제작진이 웃음을 터트렸고, 박성웅은 "이제 내가 왜 이러는지 알겠지!"라며 아재 개그의 원천이 아버지임을 밝혔다.
또한 박성웅은 "(성웅이가)고집이 세다"라는 아버지의 말에 "내가 누굴 닮았을까"라고 받아치는 등 유쾌한 부자 케미를 드러내기도 했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연애 스토리부터 아버지에게 서운했던 점까지 다양한 주제로 추억 토크를 마친 박성웅과 가족들은 마지막으로 다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한편 박성웅은 '유딱날'을 통해 다채로운 주제의 유튜브 콘텐츠로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